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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내용

나는 유리멘탈이였다..

by titlejjk 2023. 4. 18.

2023년 4월 5일이후 달력상으로 13일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그 동안 강의를 듣는 날 그  순간순간 아~찍먹찍먹 이 생각하던게 13일동안 배우고 복습해왔던 내용들을 오늘 18일 평가라는 시험을 보는 날이였다..사실 평가를 보기전까지는 그냥 쭈욱 훑어보고 아 이런거있지 하고 평가에 임하게 되었다.

여지껏 찍먹이라 생각했던 HTML CSS 그리고 JAVASCRIPT 그리고 정말 간단한 오라클DB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들?

 

아무것도 아니겠지 하던 평가내용은 다시 나를 돌아보게 만들만큼 간단하였다. 내가 잘났다 이런게 아니라

왜 이런 간단한 문제를 풀지 못하지? 하는 문제였다..

사실 이제와 생각해보면 평가로 나온 문제들은 전혀 어렵진 않았다..정말 배운내용이니까..

머릿속으로는 어떻게 풀어야지 할 내용들 이였지만 오늘나왔던 문제 중 CSS 3번문항..여기부터 정말 멘탈의 근간이 흔들렸다.

뭐랄까?..

나는 개발자가 알아야할 근본을 너무나 얕보았나?..라는 생각부터 사로잡혀 평상시 별것도 아닌 문제에 "난 이런 코드하나 풀지 못하는 오만한 사람"이였구나 라는 생각에 사로잡혔다.

 

내가 첫번째 헷갈렸던문제 정확히 기억한다 문항 3번이였다.

 

HTML에 사용되는 FORM요소를 사용할때 어느 부분이 잘못되었는지 수정하는 내용이였다. 분명 평가전에 쭉 봐왔던 부분인데 그 문제를 보던순간 많은 생각이 교차했다.

나는 오만하고 복습도 열심히 하지 않았을 뿐더러 나태하고 게으르다..

이게 가장 먼저 내 머릿속에 들었던 생각이였다.

 

어려우면 얼마나 어려우겠어 라며 안일하게 생각했던 내 모습에 크나큰 못으로 되돌아와 내 비수에 꽂혔다.

정말 간단한 문제였다.

다음중 FORM요소를 사용했을때 수정해야할 부분은 무엇인가였다.

나는 거짓말 안하고 이문제를 20분이상 생각하고 고민했었다. 대체 뭐가 잘못되었길래 뭐가 문제길래 수정을 해야하지?라는 생각에 내가 공부하고 알았던 지식에 대해 근간이 흔들릴 정도였다.

평가 전날 공부했던 모든 부분을 다시 훑어보고 아는 내용이라며 자신했던 내 마음이 송두리째 무너졌다.

오죽했으면 학원이 끝나고 도시락통을 어머니 가게로 들고가는 길에 많은 생각을 하였다.

이길이 맞나?..아니 재능이라는게 쥐뿔도 없나?..아무리 비정공자라지만 이렇게 생각머리가 없는데 개발자 구실은 할수있을까? 하고말이다.

컨닝이라도 해서 내가 느끼고있는 창피를 꾹꾹 접고싶었지만..아닌건 아니였다.

복습도 겉 햝기 식으로 하면 내가 망가지겠구나 라는 생각을 곱씹게 되는 날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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