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상자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자연어에서는 이 상자를 문자(character)라고 부른다. 이는 컴퓨터에서 비트(bit)라고 부른다.

'비트'라는 단어는 2진법을 사용한다는 뜻의 바이너리(binary)와 숫자를 뜻하는 디지트(digit)가 합쳐진 말이다. 이 결합은 기묘하게 결합된 말인데 그 이유는 '바이너리'라는 말은 두가지 부분으로 이뤄진 어떤 대상을 뜻하고, '디지트'라는 말은 일상생활에서 쓰는 10진수를 표현하는 10가지 기호 0에서 9를 뜻하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은 비트를 사용하면 적은 비용으로 편리하게 기호를 담을 수 있다고 아는 것으로 충분하다.

 

컴퓨터에서 모든 데이터는 비트로 표현되는데 이진수는 0과 1의 두 가지 값만 사용하기 때문에 컴퓨터에서 처리하는 데이터는 0 또는 1의 형태로 표현된다. 이러한 0과 1의 값을 비트라고 부르며, 비트는 컴퓨터 메모리의 최소 단위이다.

 

한 개의 비트는 두 가지 상태를 나타낼수 있다. 일반적으로 0은 전기적으로 꺼진 상태 1은 전지적으로 켜진 상태를 나타낸다.

이런 전기적인 상태 변활르 통해 컴퓨터는 정보를 표현하고 처리할 수 있다.

 

비트는 컴퓨터에서 데이터를 저장하고 전송하는데 사용된다. 여러 비트를 조합하여 더 복잡한 데이터를 표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8개의 비트를 사용하여 문자를 나타내는 ASCII 코드를 구성할 수 있고, 32비트 또는 64비트로 구성된 이진수를 사용하여 정수나 부동 소수점 숫자를 표현할 수 있다.

 

비트는 또한 컴퓨터의 중앙처리 장치인 CPU에서 연산을 수행하는 데 사용된다. CPU는 비트 연산을 사용하여 데이터를 조작하고 처리한다. 이를 통해 컴퓨터는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고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다.